주택청약이란?

주택청약이란 청약 통장을 통해서 분양하는 주택에 계약을 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전달할 자격을 주는 제도예요.

청약(請約) : 청할 청, 계약할 때 약

주택청약제도의 모태

1970년대에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서 도시에 주택이 인구에 비해서 한없이 부족하자, 정부에서 국민주택 우선공급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서 공급순위를 설정하고 청약통장 가입자(당시에는 국민주택청약부금이라는 이름의)에게 주택 분양 우선권을 부여해서 주택을 공급한 것이 현재 청약 제도의 모태예요.

청약, 왜 해야할까?

1) 쾌적한 신축 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청약은 주택이 판매되기 이전에 미리 계약을 하는 제도이므로 새로 지어진 아파트에 처음으로 입주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또한, 분양가로 주택을 구매하면 시세대비 저렴하게 주택을 구매할 수 있어요. 2023년 3월에 분양했던 고덕강일3단지의 분양가격은 약 3.6억으로 인근 실거래가 6.8~7.5억원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했어요.

특히, 공공택지 및 일부 민간택지에서 공급하는 주택은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양가를 택지비+건축비 이하로 제한하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고 있어요. 상한제를 적용하면 주변 시세가 아무리 높아도 상한 금액 내에서 분양가를 결정하기 때문에 시세보다 훨씬 저렴해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보통 시세가 높거나 투기과열이 우려되는 인기지역이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가 신규분양이 될 경우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 실거주의무, 전매제한 현황

2) 장기적인 자금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요.

기존 매매 방식으로 주택을 구매한다면 계약금을 납부한 후 2,3개월 내에 중도금과 잔금을 마련해야 해요. 수억 원에 이르는 주택 자금을 단기간에 마련하기는 자력으로나 대출로도 여의치 않아요. 하지만 청약은 입주자 모집 공고 이후 입주까지 약 3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분양대금에 대해 장기적인 계획 수립이 가능해요.

또한, 단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중도금은 개인이 대출 상품을 알아볼 필요없이 시공사가 보증하여 지정한 은행에서 집단대출 방식으로 납부하고, 일부 단지는 무이자 대출을 진행하기도 해요.